내가 요즘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일일이 알 수 없고 세대도 많이 지났지만 잠시 과외를 해봤던 입장에서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이 영어를 못하는 문제가 비슷한 점이 있어 적어본다.

 

내가 학교다니던 시절에는 영어를 번역하면 우리말의 어순에 맞게 해석하도록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대학을 막 들어가던 시절 영어 어순의 순서대로 우리 말로 맞게 해석하는 것을 배웠다.

 

억지로 어순을 맞추지않으면서 빠르게 독해를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더 잘해보고자 시도해볼만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중고등학교 과외학원과 학교에 퍼져서 학생들은 영어에 전혀 익숙지않은데 그냥 단어 뜻만 나열하고 "너 이거 무슨말인지 알아?" 하고 물어보면 "몰라요" 이런 대답을 많은 학생들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단 영어를 잘 하려면 처음에는 우리말 어순으로 해석을 잘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그중에서도 영어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를 먼저 찾아서 해석을 해야한다. 

 

주어와 동사를 먼저 찾아서 해석하는 연습을 하면서 나머지 전치사 구나 기타 분사구문이나 접속사 이런 것은 건너 뛰어야 한다.

 

그리고, 주어 동사 찾는 것에 익숙해지면 5형식의 문장만 익숙하게 해석을 하도록 해야한다.

 

5형식에 익숙해진다면 이제 살을 붙여서 전치사구나 분사구문 접속사 등등을 붙여서 우리말 어순으로 잘 해석하게 해야한다.

   

이렇게 우리말 어순이 쉽게 된다면 그때가서 영어 순서로 그냥 해석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라는 것은 습관이어서 영어도 학문이 아니라 습관이다.

자주 접해야 쉬워지는데 꼭 책상에 앉아서 영어 문제집과 문법책을 죽어라 들여다본다고 잘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물론, 잘 할 수도 있지만...

 

공부하기 싫으면 영화나 봐라 다만 자막 없이 영어로된 영화를 보고 반복해서 보고 다만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로 좋아하는 것을 봐도 좋다. 단 대사 없이 액션만 있는 것은 좀 도움이 안되겠지만..  일단 흥미가 있어야 하니까! 보고 싶은 것을 보라고 했다고 이상한 것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건전한 것으로 보라!

 

만화를 봐도 좋고 음악을 들어도 좋고 자주 접하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은 오르게 된다.

 

기본 단어는 외우려고 노력해야하지만 자주 접하면 외우는데 힘도 더 적게 든다.

그리고, 이러게 재미있게 공부해야 공부도 더 잘되고 성과도 많이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E22OEgByjo <= 유진샘이라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하는

분이 계신데 당장 내일 코앞이 영어 시험인데 이렇게 공부하면 안된다.

그러나, 영어 공부는 이분처럼 해야한다.

 

당장 내일 모래 코앞이 학겨 영어 시험이라면 영어 교과서에 딸린 영어 문제집을 빨랑 사서 진도에 맞추어 문제를 잘 풀어보면 70 ~ 80 점은 맞을 수 있다. 어차피 공부하기 쉽게 나 나와있으니 급한 시험은 그렇게 하면 된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점수를 자기 실력이라고 생각하지말고 공부하되 단어/숙어는 좀 부지런히 외우고 해야 한다.

 

반드시 학원에서 배우듯 영어 어순으로 해석하지 말고 주어 동사부터 찾는 것부터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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