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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사 전환 이후 채권 회수액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HUG의 지난해 총 채권 회수액은 4275억원으로 ▲분양보증 ▲전세·임대보증금보증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기타 회수로 구성된다. 사례별로 보면 ‘완주 이서 공동주택’과 ‘사천 흥한 에르가 2차’ 환급사업장을 매각하는 데 성공하면서 약 916억원을 회수했다.


HUG는 수요자 맞춤형 매각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 것을 주효하게 보고 있다. HUG 관계자는 "매입 수요가 높은 인근 지역 건설업체를 상대로 홍보를 실시하고 매수인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유치권 등 법적 리스크를 제거한 결과 약 916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이 급증함에 따라 전담팀을 신설해 채무자별 특성을 고려한 채권관리를 추진한 것도 회수액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HUG는 악성 다주택 채무자가 소유한 부동산에 대한 ‘강제관리’를 도입하는 한편 ‘임차권 인수조건변경부 경매제도’를 반영해 총 649억원을 회수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최근 급증하는 개인보증 채권의 회수를 위한 혁신적 방안을 마련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채무자의 재기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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