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마무리에 접어들어갈 것 같다.

 

이전과 같은 극한 대립으로 첨예하게 싸우지 않고 적당히 타협하는 선에서 끝나는 것...

 

아름다운 결말이다. 

 

정말 그럴까??

 

미국은 금리를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가난한 나라들을 부채의 늪에  빠뜨리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약탈하는 

 

사악한 양털깍기를 통해 많은 이익을 얻어왔다.

 

우리나라에서 경험한 1998년 IMF 사태가 바로 그것이였다.

 

그런데, 중국이 커지고 2008년 경 금리인상에 중국이 버티고 리만브라더스가 터지는 와중에

 

미국은 중국을 손볼 기회를 노쳤고 이에 다시 중국을 손보려했던 것이 미국채 사태였다.

 

당시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고 살을 내주고 중국의 뼈를 꺽는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위기의식을 높이며 

 

뭔가 큰 일을 벌이려 했던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걍 포기하고 합의했다.

 

그리고, 중국을 손보려는 것은 물건너갔고

 

유럽 금융위기 터지고 코로나 터지고

 

이것도 저것도 안되고 죽도 밥도 안되고 시간이 흘렀다.

 

러우전을 계기로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인 글로벌 사우스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으며

 

미국의 달러를 외면하는 쪽으로 글로벌 사우스가 흘러가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패트로 위안으로 변해가는 중국화폐의 힘은 이제 미국이 금리인상이니 금리인하니 하는 기존의 장난질로는

 

더이상 먹혀지지않는 상황이 되었고

 

러시아와 중국에 기댄 국가들은 이제 미국의 돈 장난질로 위기에 빠지지않고 버티고 있다.

 

오히려 위기는 미국만이 겪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런데, 이런 과거의 재현 같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은 뭔가 좀 달라 보인다.

 

부자들에게 감세하는 것을 줄이고 증세하면 좋은데 오히려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보조금을 줄이는 쪽으로 가겠다고 한다.

 

정말 좌파정책을 그만두고 포퓰리즘을 그만두니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좌파 정책을 막으니 올바른 우파 정책이고 부채를 줄이는 올바른 방향일 것이다.

 

 

이제 이 정책이 실행되면 미국의 내수는 상당부분 붕괴할 것이고 미국 시장에 의지하여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들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자국 내수시장은 없고 오로지 수출에만 의존해서 사는 국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인데.. 어느 나라일까??

 

난 단연코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나라가 큰 문제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엔 블릭스 국가들이다.

 

이들은 막대한 자원을 중심으로 상호 무역을 하며 부를 키우고 있다.

 

우리는 학교에서 은행을 통한 신용팽창을 공부하며 이렇게 신용을 팽창해야 경기가 활성화한다고 배웠지만..

 

사실 무역이나 상거래를 통해 재화가 빠르게 이동하면 이런 이동을 통해 각 주체간에 부를 남겨두고 가게 된다.

 

부채가 아니어도.. 말이다.

 

 

여기서 화폐의 유통 빠른 회전은 과도한 빈부격차가 존재하면 잘 이루어지지않는다.

 

그럴때 바로 이런 과도한 빈부격차에서 은행을 통한 신용팽창을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블릭스에서 상호간 자원에 근거한 금본위제로 상호간 무역거래가 늘어난다면 아무런 가치 보장이 없는

 

서구의 피아트 머니들은 힘을 잃고 심각한 인플레와 불황이라는 쌍두마차에 고전을 면치못할 것이다.

 

달라시대의 종말과 미국을 대장으로하는 서구 사회의 몰락이 가속화하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금가격을 보면 달러의 가치가 얼마나 약한지 알수 있고 자원부국들에겐 사실 금이 얼마나 많은지

 

그걸 다시 달러로 환산하면 그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사실 금가격은 소수의 은행이나 브로커의 장난질로 가격이 왔다 갔다한다는데 

 

금본위제가 되면 이런 장난질도 한계가 올 것이다.

 

 

어쨌든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서 서민지원 보장이 대폭 줄어든다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들은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고

 

특히 자국 내수 시장이 없는 나라들은 더욱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인데 이것 역시 중국을 겨냥한 것임에는 틀림없으나

 

한국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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